문화원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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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와의 Art talk ‘이쾌대, 삶과 예술 그리고 기억’ 개최 행사 일자 2025.08.19.
주멕시코 한국문화원은 8월 19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멕시코시티 소재 Fondo de Cultura Económica(FCE) Octavio Paz 지점에서 ‘작가와의 Art Talk: 이쾌대, 삶과 예술 그리고 기억’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 근현대 미술 거장 이쾌대의 생애와 작품을 조명하며, 예술과 기억, 역사의 가치를 공유하고 현지 관객들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는 데 목적을 두었다. 현지 대형서점과 협력, 관객 참여형 행사 마련 문화원은 멕시코 대표 대형서점인 FCE와 협력해 미술 전문 관객뿐 아니라 일반 대중까지 아우르는 참여형 문화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 미술 애호가와 현지 관객 등 약 50여 명이 참석해 한국 근현대 미술을 접할 기회를 가졌다. 강연과 토크, 그리고 관객과의 대화 행사는 패널 인사와 소개로 시작해 본격적인 강연과 토크로 이어졌다. 뉴욕 스토니브룩대 찰스 왕 센터 관장인 진진영 작가가 주제 강연을 맡았으며, 이어 세르히오 가야르도 가르시아 멕시코국립자치대학 사회학연구센터 박사와 김영선 화가(멕시코 국립예술문학원 박사과정)가 패널로 참여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마지막 순서로는 관객과의 자유로운 질의응답이 이어지며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한국미술 교류의 새로운 가능성 제시 문화원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미술의 홍보·전시 채널을 확장하고 접근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전문성과 대중성을 아우르는 참여형 문화행사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이를 계기로 한국 근현대 미술이 현지 문화계와 대중에게 더욱 폭넓게 소개될 것으로 기대된다.
게시일 2025.08.22. -
직장인 대상 ‘한국으로 힐링하다–스트레스 리셋 데이’ 개최 행사 일자 2025.08.08.
주멕시코한국문화원은 2025년 8월 8일(금), 멕시코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한국으로 힐링하다–스트레스 리셋 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업무 과중, 인간관계, 일과 삶의 균형 등으로 인한 현대 직장인들의 만성 스트레스 상황을 고려해, 스트레스 해소와 정서적 회복을 돕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행사에 앞서 문화원은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직장생활에서 겪는 애로사항과 고충을 사전 공모했다. 이를 바탕으로 진행된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이 직접 경험과 의견을 공유하며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집단 상담·그룹 토론 형태로 운영되었다. 연령과 직군을 다양화해 폭넓은 사례와 해결책을 발굴했으며, 참가자들은 “직종과 관계없이 직장 내 인간관계가 주요 스트레스 요인”이라는 점에 의견을 같이했다. 토론 이후 참가자들은 매운 돼지갈비 시식에 참여했다. 매운맛이 주는 통각 자극과 집중력 분산 효과에 흥미를 보였으며, 이어 한국 소주를 활용한 다양한 칵테일을 즐기며 전통 음주문화에 대해서도 배웠다. 식사와 담소가 어우러진 시간 동안 참가자들은 자연스럽게 교류하며 행사의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만들었다. 다국적 기업에 근무하는 참가자 Gloria 씨는 “다른 사람들의 사례에서 배운 다양한 팁을 내 상황에도 적용할 수 있어 유익했다”며, “이런 행사가 정기적으로 열려 한국의 다양한 사례를 더 배우면 좋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주멕시코한국문화원은 앞으로도 연령층과 직군을 아우르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발굴해, 기존과 차별화된 방식으로 한국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게시일 2025.08.13. -
전통의 울림과 시의 감성: 한국문학 특별주간 성료 행사 기간 2025.07.30. ~ 2025.08.02.
주멕시코 한국문화원(이하‘문화원')은 멕시코시티 소재 Fondo de Cultura Económica(FCE) 서점과 협력하여‘한국문학 특별주간’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특별주간은 행사별로 서로 다른 한국문학 장르를 소개하는 것을 기획 의도로 삼아, 각각 7월 19일(토)에는 소설, 7월 30일(수)에는 판소리, 8월 2일(토)에는 시(詩)를 주제로 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총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된 이번 특별주간은 ▲김영하 작가의 소설 ‘검은 꽃’ 북토크, ▲서희철 가단과 함께하는 전통음악 렉처 콘서트, ▲한국문학 북커버·캘리그래피 워크숍으로 구성됐다. 행사 기간 동안 FCE 서점 내에 마련된 한국도서 코너에는 다양한 한국문학 작품이 전시·소개되며, 현지 독자들이 한국문학을 직접 접하고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판소리 : 한국문학과 전통음악이 만난 렉처 콘서트 7월 30일(수) 저녁 7시, 라틴아메리카에서 손꼽히는 대형서점인 FCE Librería Rosario Castellanos 지점에서 서의철 가단과 함께하는 인문교양 렉처 콘서트가 개최됐다. 이번 공연은 한국 서사문학의 한 축인 판소리를 비롯해 설화·민요·향가 등 문학과 긴밀히 연결된 전통음악을 소개하는 강연과 공연으로 구성됐다. 강연과 더불어 펼쳐진 전통음악 공연에 악천후 속에서도 200여 명이 자리를 지키며 뜨거운 박수와 함성으로 화답했다. 공연 전 진행된 한복체험 행사에도 많은 현지인들이 참여해 한국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詩) : 시와 디자인이 만나다, 북커버·캘리그래피 워크숍 8월 2일(토) 오후 1시, 멕시코시티 FCE Librería Concha Michel 지점에서 한국문학 북커버·캘리그래피 워크숍이 열렸다. 해당 행사는‘시(詩)’를 공통 주제로 삼아, 참가자들이 작품을 감상하고 이를 디자인과 서예로 표현하는 시간을 가졌다. 캘리그래피 프로그램에서는 윤동주의 ‘별 헤는 밤’을 함께 읽고, 문화원에서 한국서예를 수년간 수강한 현지 강사들의 지도 아래 시 구절을 직접 써보는 실습이 진행됐다. 이후 북커버 디자인 코너에서는 현지 북커버 디자이너 까롤리나 로페스 깜포스(J.Carolina López Campos)의 안내로‘나만의 북커버 만들기’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김춘수 시인의 꽃을 함께 읽고, 한국 전통 꽃 문양을 활용하여 북커버를 제작했다. 이번‘한국문학 특별주간’은 한국문학의 다양성과 깊이를 현지에 소개하고, 문학과 음악·디자인을 아우르는 복합문화행사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게시일 2025.08.04. -
FCE 서점 협업 북토크 '120년의 뿌리, 검은 꽃 그리고 이주의 기억' 개최 행사 일자 2025.07.19.
주멕시코 한국문화원(이하 ‘문화원’)은 멕시코 한인 이주 120주년을 기념하여, 7월 19일(토) 멕시코시티 FCE 서점에서 김영하 작가의 소설 ‘검은 꽃’을 주제로 한 북토크쇼 ‘120주년의 뿌리, 검은 꽃 그리고 이주와 기억’을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는 멕시코의 대표적인 공공서점인 Fondo de Cultura Económica(FCE)*(이하‘FCE')와 협력하여 진행 되었으며, 한국문학 애호가들이 다수 참석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는 멕시코 한인 이주 120주년을 맞이한 올해, 디아스포라의 역사와 그 현재적 의미를 돼새기는 시간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소설 ‘검은 꽃’은 1905년 멕시코로 이주한 한인들의 실제 역사를 바탕으로, 낯선 땅에서의 고난과 생존, 그리고 공동체의 의미를 다룬 김영하 작가의 대표작이다. 멕시코의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옥타비오 파스(Octavio Paz)를 기려 명명된 FCE 서점 옥타비오 파스 지점에서 열린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김영하 작가의 영상 메시지 상영이었다. 멕시코 독자들을 위해서 특별히 전달된, 김영하 작가의 '검은 꽃' 관련 영상 메시지는 현지 독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는 문학 인플루언서 라필리베르타(Lapiliberta)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멕시코 내 한국 및 동아시아 연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두 명의 전문 패널 세르히오 가야르도 가르시아(Sergio Gallardo García), 셀레스테 알레한드라 디아스 칼데론(Celeste Alejandra Díaz Calderón)이 참여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누었다.
게시일 2025.07.23. -
문화 한 스푼, 전통 한 줌 – CEDU 학생들과의 특별한 만남 행사 일자 2025.07.18.
주멕시코한국문화원은 2025년 7월 18일(금), 멕시코 대학 발전을 위한 학생 커뮤니티(CEDU) 소속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문화 체험행사를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에는 약 4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하였으며, 문화원 내 상설전시실 관람, 한복 체험, 한식 레시피 수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었다. 참가자들 중에는 한국문화를 처음 접하는 학생들도 있었고, 기존에 다른 문화원 행사 등을 통해 한국문화에 관심을 가져온 학생들도 있어, 문화원이 주관하는 프로그램에 대해 호기심을 갖고 다양한 질문을 던지는 등 활발한 반응을 보였다. 특히 돼지갈비를 주제로 한 한식 레시피 수업은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학생들은 문화원 강당에 둘러앉아 음식을 함께 나누며 마치 소풍에 온 듯한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수업에 참여하였으며, 참기름, 쌈장 등 현지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한국 식재료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주멕시코한국문화원은 앞으로도 다양한 연령층과 현지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한국문화 체험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함으로써, 한국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제고하고 한-멕시코 간 상호 문화 교류 확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게시일 2025.0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