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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원 활동

[특강] 한류 이전의 한국영화

  • 게시일2015.02.09.

 

 

 

 

 

 

 

한류의 확산: 한류 이전의 한국영화에도 큰 관심이 쏟아진다.

한국문화원, 멕시코 아시아영화계의 선구자 Jorge Grajales의 한국영화 특강을 열다.

 

 

  한류가 확산이 되며 한류 이전 세대의 문화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를 배경으로 주재국민의 한국영화 이해증진 제고를 위해 주멕시코 한국문화원(원장 장치영)1.29() 저녁 6:30시부터 1시간 반 동안 Jorge Grajales를 강연자로 초빙해 한국영화 특강을 열었다. 작가이자 문화비평가, 시네마테크, 영화제 프로그래머 등 문화 특히, 영화 방면에서 다양한 이력을 가지고 있는 Jorge Grajales는 멕시코에 아시아영화를 본격적으로 소개한 인물로 제2회 멕시코 한류 포럼에서도 한국영화에 대해 강연했다. 동 영화특강에는 한국영화에 관심이 많은 일반인 및 대학생 40여명이 참여했다.

 

  강의는 90년대 붐을 이룬 한국 드라마, 영화의 문화적 기반을 분석하고, 90년대 후반 재평가된 한국영화의 거장 김기영 감독의 영화작품과 삶을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강연자 1998년 베를린영화제에서 회고전이 기획되면서 김기영 감독의 영화세계가 한국에서도 재조명을 받게 된 과정과 현재 국제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박찬욱, 김기덕, 봉준호 감독 등으로 대표되는 한국식 컬트영화와 느와르영화의 원류는 김기영 감독의 작품세계에서 찾아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기영 감독의 특별한 팬이기도 한 강연자의 수준 높고 깊이 있는 한국영화지식이 강연에 질을 높였다. 특히 김기영 감독의 영화를 분석하며 <하녀>, <이어도>, <살인나비를 쫓는 여자>, <충녀> 등에서 두드러지는 여성 캐릭터 역할과 섹슈얼리티의 반영은 동 시대의 서양영화사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선구자적인 성격을 보여주고 있으며, 이는 60~70년대 한국의 경제성장과 중산층의 형성을 바탕으로 구체화되기 시작한 여성의 사회진출 욕구를 반영하는 측면이 크다는 의견을 덧붙였다.

 

  최근 관객 2억명 시대를 연 멕시코 영화시장은 규모면에서 세계 5위 수준으로 잠재력이 매우 크다고 할 수 있으나, 시장의 80% 이상이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로 채워지고 있어 자국 영화는 물론 미국을 제외한 타국 영화가 설자리가 거의 없는 실정인 바, 한국 공포영화가 입소문을 타고 매니아층을 형성해 가고 있는 것은 할리우드 공포영화와는 차별화된 독창적인 이미지를 그리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평가된다.

 

  아울러, 유투브 등 인터넷 매체를 통한 한류의 지속적인 확산으로 한국영화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어, 완성도 높은 한국영화의 노출이 많아진다면, 상업적 판로 개척 가능성은 작지 않다고 보여진다. 한국문화원은 멕시코 영화팬들의 지속적인 저변 확대를 위하여 스페인어 자막을 포함한 공개 상영용 영화콘텐츠 제작·지원이 적극 활성화되고, 상대적으로 팬층이 두터운 한국 공포영화장르를 중심으로 멕시코 시장을 적극 공략할 수 있는 방향으로 멕시코의 한국영화시장을 다룰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