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멕시코 한국문화원은 지난 6월 22일 목요일 현지인의 시각으로 K-Pop을 관찰하고 해석해보는 두 번째 K-Pop 토크쇼를 개최했다. 멕시코 국립자치대에서 민족음악과 심리학을 전공하고 메트로폴리탄 자치대학교에서 인문사회과학 석사 공부를 한 뒤 주로 음악, 대중문화, 글로벌화, 성과 정체성 등의 주제를 연구하는 다빗 께사다를 강연자로 초청하여, 현지 K-Pop 팬들의 남성 이미지 표현 방식에 대해 분석하고 참석자들과 의견을 교환하였다.      강연자는 세계적으로 다양한 지역에서 향유되는 K-Pop은 초지역성 속성을 갖고 있어 보인다고 하며, 멕시코시티의 K-Pop 커버댄스 그룹들이 음악 장르 및 미적 요소와 관련하여 K-Pop에서 취하는 다양한 남성성을 나름의 방식으로 해석하여 보여주고 있음을 분석하고, 이들은 퍼포먼스와 춤 등을 즐기며 性정체성을 표현할 수 있는 안전한 커뮤니티를 조성하고 있다고 했다.       한 참석자는 “K-Pop은 우리 모두가 다양한 채로 행복하고 자유롭다는 표현을 할 수 있는 매개체라고 생각한다. 오늘 이 부분을 같이 얘기할 수 있어서 매우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고, 또 다른 참석자는 현지의 많은 기관들이 갈수록 K-Pop 커버댄스 그룹들과 협력하고 있으며, 협력기념탑, 바스콘셀로스 도서관 등과 같은 관광 명소는 이제 K-Pop 커버댄스 그룹의 대표적인 활동 근거지가 되었다며 K-Pop의 영향력에 대해 언급했다.     ▲︎ 토크쇼 행사 사진 K-Pop 토크쇼 : K-Pop 팬들의 남성 이미지 표현 방식 분석  일자 : 2023년 6월 22일 장소 : 주멕시코한국문화원 주멕시코한국문화원 홈페이지 : https://mexico.korean-culture.org/ko

▲︎ 세종학당 상반기 수료식 포스터 주멕시코 한국문화원(이하 문화원, 원장 전우표)는 6월 23일 세종학당 상반기(1학기) 수료식을 개최하였다.   이번 상반기 정규학기에는 총 5개 레벨반의 99명 등록생 중에서 46명의 수강생이 수료하였으며,  (수료 요건: 출석률 70%이상, 성취도 평가 60점 이상) 레벨 별 성적 우수학생에게는 성적우수상을 시상하였다. 이번 수료식에는 특별히 허태완 주멕시코한국대사가 참석하여 한국어 수업을 듣는 학생들의 수료를 축하하고, 한국어 학습의지를 고취시키는 응원의 말을 전달했다. 또한, 한국문화 OX퀴즈, 시낭송대회를 진행하여 한국문화 전반에 대한 이해를 돕고,  한국문학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독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 수료식 행사 사진 이번 수료식 시낭송대회에서 우승을 한 또날뜰라까뜰 학생은 "한국 동시를 처음 접하고 낭송을 하게 되었는데,  한국어와 더 가까워진 기분이 들어 재밌었다."며 "한국어를 더 잘 전달할 수 있도록 한국어 공부에 더 매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주멕시코한국문화원은 한국어의 다양한 수업을 제공하기 위해  세종학당 정규 수업 이외에도 한-서 문학 번역수업, 한국어능력시험(Topik) 시험대비반도 운영하고 있다. 세종학당 하반기 수업은 다음 8월에 개강할 예정이다.    '주멕시코한국문화원 세종학당 상반기 수료식'   일자 : 2023년 6월 23일 장소 : 주멕시코한국문화원 주멕시코한국문화원 홈페이지 : https://mexico.korean-culture.org/ko

- 주멕시코 한국문화원, ‘K-pop 랜덤 플레이 댄스’ 개최 - 노래가 흘러나올 때마나 환호와 탄성이 터져 나오며 열광의 도가니로 ▲ 케이팝 랜덤 플레이 댄스 포스터 주멕시코 한국문화원(이하 ‘문화원’, 원장 전우표)은 멕시코시티 시청과의 협조 하에 6월 18일 일요일 오전 멕시코시티에서 유동 인구가 가장 많은 레포르마(Reforma) 대로에서 현지 케이팝 팬 및 시민을 대상으로 무작위로 나오는 케이팝에 맞춰 흥겹게 춤을 추는‘K-pop 랜덤 플레이 댄스’를 개최했다.   ▲ 레포르마 대로에서 운동을 즐기는 시민들   멕시코시티를 동서로 가로지르는 레포르마 대로는 멕시코시티의 상징인 멕시코 독립 기념탑(El Ángel de la Independencia)을 비롯하여 현대적인 고층 빌딩과 식당, 쇼핑몰, 박물관 및 공원 등이 자리 잡고 있어 현지 시민과 관광객 등으로 항상 붐비는 지역이다. 특히, 매주 일요일 낮에는 차량 통행을 제한해 많은 시민이 거리로 나와 조깅, 자전거 및 인라인스케이트 등 운동을 즐긴다.   ▲ 케이팝을 커버하는 멕시코 한류팬들 이날 현지 케이팝 팬들은 최근 이상 기온으로 평소 보다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오전 10시 30분부터 약 1시간 동안 노래가 흘러나올 때마다 환호와 탄성을 지르며 리듬에 맞춰 열정적으로 몸을 흔들었다.   ▲ 케이팝 랜덤플레이 댄스 행사 전경 현지에서 인기가 높은 K-pop 목록을 설문 등을 통해 선별하여 호응도가 높았으며, 사전 홍보로 모인 K-pop 팬들뿐만 아니라 지나가던 많은 시민들도 발걸음을 멈추고 구경하거나 즉흥적으로 댄스에 동참하는 모습도 보였다.   자녀가 춤주는 모습을 부모가 동영상 녹화를 해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일부 가족도 있었다.   한 여성 참가자는 “평소 케이팝 댄스를 즐겨 추는데 내 삶의 활력소이다. 무한 긍정과 희망의 에너지를 발산하는 마법같은 K-pop의 매력에서 빠져 나올수 없다. 오늘 아는 노래가 많이 나와 정말 좋았고 친구들과 땀흘리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전우표 원장은 “열정적인 나라답게 케이팝 팬들 또한 굉장히 열정적”이라며, “앞으로도 한류 팬들의 눈높이에서 더 가까이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다양하게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일부 BTS 팬클럽은 땀흘리며 춤춘 한류 팬들에게 BTS 데뷔 10주년 축하 메시지가 붙은 생수 및 음료수를 자발적으로 나눠주기도 하였다.   최근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며 케이팝 공연 증가, BTS 데뷔 10주년 등의 분위기 속에 멕시코 내 케이팝의 인기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 케이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in 멕시코 2023 문화원은 오는 7월 9일(日) 메트로폴리탄 공연장(멕시코시티 소재)에서 멕시코 전역에서 예선을 통과한 팀들이 경쟁을 벌이는 ‘케이팝 커버댄스 경연 페스티벌’멕시코 본선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주멕시코 한국문화원(이하 ‘문화원’, 원장 전우표)과 유네스코 국제무예센터(이하 ‘센터’, 사무총장 김규직)는 6월 10일부터 5주간 멕시코주(州)에 있는 ‘찰코 소녀의 집’ 기숙학교 여학생 150명을 대상으로 ‘2023 멕시코 무예 열린학교’를 개최한다. ‘열린학교’는 아프리카, 중남미 등 개발도상국 취약계층 청소년과 여성의 신체, 정서 발달을 목적으로 하는 센터의 무예 교육 사업으로 2017년부터 시작해 6년간 19개국 2,566명이 참가하였다. 최근 문화원과 센터 간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멕시코 최초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된 무예 택견을 현지에 알릴 수 있게 되었다. ▲ 찰코 소녀의집 재학생들   이번 택견 강좌가 진행되는 ‘찰코 소녀의 집’은 중1에서 고3까지 여학생 3,400명이 전원 기숙사 생활을 하는 정규 중고등학교다. 한국의 수녀회가 설립한 이 학교는 지금까지 33년간 정규 교과과정은 물론이고 재봉, 컴퓨터 등 취업 교육과 태권도, 양궁, 축구 등의 특기 교육과 인성교육을 무료로 실시 중이다. 이 학교에는 자녀가 세 명 이상이 있는 저소득층 가정 또는 무연고 여학생만 입학이 허용된다.   당초 100여 명이었던 수강인원은 학생들의 높은 관심으로 150명으로 증원되었으며, 품밟기 등 택견 교육뿐만 아니라 택견을 활용한 다양한 신체 동작 및 인성 함양 프로그램 등으로 참가 학생들로부터 큰 기대를 얻고 있다.   ▲ 택견 발차기를 연습하는 여학생 수업에 참여한 일부 학생들은 “한국의 무예로 태권도만 알고 있었는데, 아주 오래전부터 전해 내려오고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도 등재된 한국 전통 무예 택견이 있다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되었고, 의자에 앉아 있는 시간이 많아 운동이 부족하였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심신을 단련하고 한국 문화도 체험할 수 있게 되어 설렌다”고 소감을 전했다.   ▲ 택견 강좌 수강생 단체 사진 센터 김규직 사무총장은 “이번 무예 열린 학교를 통해 무예를 접하기 어려운 지역의 청소년들에게 체력 증진은 물론 희망을 주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으며, 전우표 문화원장은 “이번 계기에 멕시코 청소년들이 한국 전통 무예와 문화에 한 발자국 더 다가가길 바라며, 멕시코를 시작으로 중남미에 우리 무예 택견이 많이 알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 '장 활용 한식 시연회' 행사 포스터 주멕시코 한국문화원(이하 문화원, 원장 전우표)는 6월 1-2일 이틀 동안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 주최/주관)와  협력하여 멕시코시티 한글학교에서 한국의 장을 활용한 한식요리 시연회를 개최하였다.  본 시연회에는 한국의 장인 고추장, 간장을 비롯하여 김치, 즉석밥 등 한국 식재료로 구성된  'K-Food 꾸러미'를 활용해 전문 셰프와 현지인 약 120여 명이 참가했다.             ▲︎ aT '장 활용 한식 시연회' 행사 사진 이번 시연회에 참가한 멕시코 40대 주부 빠띠 씨는 “한국 드라마에서 본 K-푸드에 관심은 있었지만 요리법이 생소해 구매를 망설이곤 했다”라며 “이제는 한국 식재료를 구매해서 집에서도 맛있는 K-푸드 요리를 직접 해볼 수 있게 돼 기쁘다”라고 말했다. 한편, 주멕시코한국문화원은 한식의 저변을 확대하고 다양한 한식문화를 홍보하기 위하여 매주 2회(월,수) 문화원에서 한식문화강좌 수업을 개최하고 있으며, 오는 6월 27일에는 중남미 최고(最古) 4년제 요리전문대학교인 콜레히오 데 가스트로노미아 수페리오르에서 5주간 K-Food Academy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국 장 활용 한식요리 시연회'  (주최/주관 : aT, 협력: 주멕시코한국문화원)  일자 : 2023년 6월 1-2일 장소 : 멕시코시티 한글학교 주멕시코한국문화원 홈페이지 : https://mexico.korean-culture.org/k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