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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홍원] “멕시코에 최고급 한식 레스토랑 만들고 싶어요”

2018.06.20. | 167 H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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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 최초의 4년제 요리전문 대학교이자 멕시코의 유명 셰프들의 사관학교로 유명한 멕시코시티 콜레히오 수페리오르 데 가스트로노미아에서 2018년 한식문화 교육강좌 개강식이 지난 5월 30일 열렸다. 

2017년에 이어 2년째 계속되고 있는 이 과정은 체계적인 한식문화교육을 통해 한식문화의 세계화 기반을 구축하고자 주멕시코 한국문화원이 마련한 강좌로, 총 14주 동안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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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요리전문 대학교 교수진과 우수학생들을 대상으로 첫 강의를 시작한 동 과정은 멕시코에서 활동하고 있는 재외동포 한식조리사 오정아 씨 지도로 한상차림에서부터 각 재료와 조리법의 유래는 물론 한식 문화 전반에 관한 이론과 실습이 병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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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과정에는 콜레히오 수페리오르 데 가스트로노미아의 최고성적 학생 17명이 참여하게 된다. 

지난해에 교수신분으로 강좌를 수료한 마리빠스 교무과장은 “이번 강좌가 학생들이 경쟁을 통해 한식을 배울 수 있는 계기”라며, 작년에 비해 수강생 규모가 늘어난 이유를 묻자, “17년 강좌를 수강한 선배들로부터 추천을 받은 후배들이 적극적이었다. 많은 학생들이 신청해 성적순으로 17명까지 선발했다.”고 귀띔했다.

개강식에 참석한 수강생 윌버트 아르코스는 “개인적으로 한식에 대해 잘 알고 있고, 소나로사에 있는 한식당에서 불고기를 즐긴다. 한식은 특히 색깔의 조화가 특징인데, 어느 서양요리보다 매력적이기 때문에 충분히 산업적 경쟁력도 있다.”며 “멕시코시티 최고 상업지구인 폴랑코에 고급 한식 레스토랑을 개업하는게 꿈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첫 강좌에서는 17명의 학생들이 3개조로 나누어 추첨을 통해 불고기, 새우젓찌개, 진미채볶음 등의 한식을 직접 실습하고, 각 요리별 재료와 유래 등에 대한 오정아 강사의 강연을 청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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